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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파주에 세 번째 병원학교 개교 관리자

관리자 2019-03-22 09:21:03 조회수 1,171

시티요양병원 한울빛교실
장기입원 학생 학습권 보장


장기입원이나 장기치료로 학업을 유예하거나 중단한 장애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병원학교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교육청은 20일 파주시티요양병원 한울빛교실 병원학교를 개교했다고 밝혔다.

 

병원학교는 2006년 문을 연 고양 국립암센터 병원학교와 지난해 개교한 화성 제일병원학교 등 두 곳이 운영 중이다. 이들 학교에는 유치원생 6명과 초등학생 9명 등 15명이 재학 중이다.

 

이날 개교한 파주시티요양병원학교는 두 가지 이상의 장애 정도가 심한 중도중복 유치원생 2명과 초등학생 2명이 입교했다. 4월에는 유치원생 2명과 초등생 1명 등 3명이 추가 입교할 예정이다. 교사는 특수학교인 파주 자운학교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한 명씩 2명이 배치됐다.

 

병원학교 입교 대상은 특수교육대상자이면서 3개월 이상 입원치료로 불가피하게 장기결석이 예상되는 학생이다. 학생들이 상태가 호전돼 퇴원하게 되면 원적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병원학교 교재교구비와 학급운영비 등은 자운학교에서 배정해 학생들의 비용 부담은 없다. 수업은 질병 특성에 따라 교과활동·창의적인 체험활동 등을 의료진과 협의하여 개별화 교육으로 진행된다.

 

권오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특수교육 대상자 중 병원치료 때문에 진급을 못하는 학생이 있어서 매우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 병원학교를 더욱 늘려 학생들이 병원학교에서 수업을 받으며 적절한 치료를 계속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태영 기자

 

 

출처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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